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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10월부터 초4∼6학년 매월 2만원 용돈준다

중앙일보

입력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뉴스1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뉴스1

대전 대덕구는 오는 10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전원에게 매달 2만원의 용돈 수당을 준다. 내년에는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도 준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덕형 경제모델'을 발표했다. 초등생 용돈 수당 지급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가정 형편에 상관없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4365명이다.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용돈은 유통업과 문구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된다. 초등생 용돈 수당으로 해마다 10억4700만원을 지급하면 연간 93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대덕구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중·고교에 입학하는 4648명에게는 지역화폐 10만원씩이 지급된다. 총 지급액은 4억6천480만원이며 18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한다. 각급 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주는 기초자치단체는 경기 과천·광명 등 6곳이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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