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신뢰한다가 62%, 신뢰하지 않는다가 34%로 집계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정부가 순차적으로 접종하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정성에 관해 매우 신뢰한다가 9%, 신뢰하는 편이다가 53%로 둘을 합친 신뢰한다는 평가가 62%를 기록했다.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는 응답은 27%,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로 둘을 합쳐 3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응답은 4%였다.
코로나19의 상황에 대한 전반적 인식은 심각하다가 67%, 심각하지 않다가 31%로 나왔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응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69%로 부정평가 28%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사가 제공하는 가상번호 무작위추출을 통한 무선 전화면접 방식(100%)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0.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해준 기자 lee.hayju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