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묵혀뒀던 마일리지, 다양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여신금융협회가 최근 론칭한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 현금 입금 서비스가 최근 직장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사이트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마일리지를 한 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 이후 1주일 만에 681만 건의 교환으로 778억원이 현금으로 교환됐을 정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일리지·포인트 서비스란 각종 상품의 구매 금액 또는 점포의 방문 횟수 등에 따라 특정 조건에서 계산된 점수(마일리지·포인트)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마일리지 서비스로 불린다. 마일리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용이 되는 고객 보상 시스템으로 한국 내 마일리지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2019년 기준 누적 마일리지 금액은 약 20조원에 달한다.

마일리지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매년 60% 수준의 마일리지가 많은 제약과 제한된 이용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하고 있다.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많은 이유로는 사용 기간 만료, 계열사 내에서만 사용, 최소 사용 금액에 대한 제한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다.

최근 발생했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 현금입금 서비스에 트래픽 증가로 서비스 접속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 사용을 하고 싶어 하지만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 수요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최근 ㈜트루스체인의 마일리지 교환, 통합 결제 플랫폼인 마일벌스(MileVerse) 앱(APP)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마일벌스 앱은 다양한 기업의 마일리지를 MVP(MileVerse-Point·마일벌스포인트)로 교환해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편의점·커피전문점·기프티콘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교환한 MVP를 현금처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다.

현재 마일벌스 포인트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서 운영하는 건강쇼핑몰 ‘제이헬스픽’ ▶동진제약의 온라인 쇼핑몰 ‘건강곶간’ ▶애견 의류 전문점 ‘리얼펫’ 등 기업의 마일리지를 교환할 수 있다. 교환한 MVP는 편의점, 커피전문점, 음식점(치킨·피자·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영화 예매, 뷰티 상품 구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프티콘을 구매할 수 있다.

정진형 트루스체인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오픈마켓 시장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마일벌스 앱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선두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