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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7000억원대 세차 시장, 현대오일뱅크도 뛰어든다

중앙일보

입력

서울의 한 세차장. [연합뉴스]

서울의 한 세차장. [연합뉴스]

현대오일뱅크가 세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세차 사업 브랜드는 ‘카샥샥’이다. 손 세차, 셀프 세차 모두 가능하다. 세차한 뒤 손님이 지정한 주차장에 차를 가져다주는 픽업 세차 서비스도 있다.

오일뱅크는 세차 시장 규모가 3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세차는 중소기업 전문업체가 수행하고, 오일뱅크는 주유소를 장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서비스가 제공될 오일뱅크 주유소는 30곳이다. 멤버십을 통한 고객 모집과 관리도 한다.

오일뱅크는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주유소를 인수해 정유사 중 가장 많은 직영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차 시장에서 단기간에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게 오일뱅크의 기대다.

오일뱅크는 ‘카샥샥’ 브랜드를 붙인 세차 세제도 출시했다.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세차 상품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고, 빠르면서 깨끗한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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