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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까지 남부지방·제주도 가끔 비…낮엔 영상 10도 안팎 포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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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한 어린아이가 토끼 귀모양한 우산에 노란 부츠까지 갖춰신고 어머니 뒤를 따라걷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우상조 기자

겨울비가 내린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한 어린아이가 토끼 귀모양한 우산에 노란 부츠까지 갖춰신고 어머니 뒤를 따라걷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우상조 기자

26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원남부와 충청권남부, 충북, 남부지방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후 6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경남권 해안·제주도 10∼40㎜, 남부지방(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 충청 남부·서해5도 5㎜ 미만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1㎜ 미만의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남부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3~4도 낮겠으나 평년(0~7도)보다는 4~8도 높아 6~1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8도, 강릉 10도, 대전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전주 9도, 광주 10도, 제주 12도다.

전라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공기 질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서쪽지역은 밤에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로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다. 인천은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0m, 남해 1.0∼3.0m로 예상된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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