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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EZ 침범 혐의로 나포됐던 한국 어선 풀려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타적 경제수역(EEZ) 침범 혐의로 일본에 나포됐던 한국 어선이 하루 만에 풀려났다.

22일 해양수산부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에 나포됐던 한국 어선 ‘808 청남호’가 이날 오후 4시 15분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청남호엔 선장 김모씨를 포함해 9명이 타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21일 한국 어선 808 청남호에 접근하고 있다. 808 청남호는 하루만인 22일 석방됐다. 제10관구해상보안본부 제공=연합뉴스

일본 해상보안청 선박이 21일 한국 어선 808 청남호에 접근하고 있다. 808 청남호는 하루만인 22일 석방됐다. 제10관구해상보안본부 제공=연합뉴스

청남호가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0호’이 어선 인계 구역으로 이동 중이다. 해수부는 청남호를 인계 받으면 EEZ 침범 등 위반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 측에 따르면 청남호는 허가 없이 일본 EEZ 안에서 조업한 혐의로 현장에서 나포됐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배타적 경제수역(EEZ)=한 국가 연안에서 200해리까지의 구역. 국제해양법상 이 수역 안 자원에 대해선 해당 국가가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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