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 환자 사망

중앙일보

입력

전북지역에서도 비브리오 패혈증 의사증세를 보인 50대가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4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간경화를 앓아오던 김모(53.진안군 성수면)씨가 3일 감기증상과 수포증세를 보여 전북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숨졌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부안군 곰소면에서 전어회를 먹은 뒤 지난 2일부터 이같은 증세를 보였다.

올들어 전북지역에서는 숨진 김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의 비브리오 패혈증 의사환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은 "김씨가 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전어회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라면서 저항력이 약한 환자들은 생선을 날것으로 먹지 말것을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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