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50대에 접어들면 매달 규칙적으로 보이던 '멘스' 가 끊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일컬어 폐경기라 부른다.
매달 정확히 찾아오는 이 손님 때문에 때론 귀찮은 적도 있었지만 막상 폐경기를 앞둔 많은 여성들은 아쉬움과 허탈감마저 든다. 흔히 10년은 더 늙어 버린 것 같다는 푸념을 많이 듣는다.
◇ 남성 성기능도 퇴화
그렇다면 비슷한 나이의 남성들은? 어찌 시간의 흐름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겠는가? 피부는 늘어지고, 허리둘레는 물렁한 지방층으로 둘러싸이게 되며, 이마의 머리칼은 하루가 다르게 그 숱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것까지는 봐준다 치더라도 어느 날부턴가 시작된 발기력과 성욕감퇴는 이제 막바지에 다다른 인생의 종착역에 와있지 않나 하는 착각에 빠트릴 수 있다.
이때를 맞은 남성들의 대비책은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나타난 외적 모양에 중점을 두고 이를 되돌려 보려 안면 성형 수술을 하는가 하면 잃어가고 있는 남성 기능을 되찾고자 갖가지 방책을 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속칭 정력에 좋다는 각종 약이나 보양식에 온갖 시간과 경비를 쏟아 넣는가 하면 전문 의료기관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급증하고 있다 한다. 이분들이 호소하는 성기능 장애도 다양하고 그 정도도 각색이다.
섹스 빈도나 성욕이 떨어지는가 하면 발기력이나 발기 각도가 옛날만 못하다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다. 전엔 여성의 섹시한 몸매나 옷차림만 봐도 주책(?)없이 일어나는 발기 때문에 얼마나 당황했었는가?
◇ 사정액의 감소나 사출력 약화
그러나 언제부턴가 성 파트너의 강력한 자극이나 접촉이 있을 때만 가능해진 발기가 풀을 죽게 만든다 한다. 또는 사정액의 감소가 심하던가 사출력 역시 약해졌다는 것 등이다.
이 모든 것들이 장년 남성들을 심적으로 나약하게 만들거나 슬프게 한다. 자연히 초조와 아쉬움이 뒤범벅여지고 이를 해결해 보려는 노력 또한 애처로워 진다.
이런 문제에 대해 해결책 중 귀를 솔깃하게 만들고 있는 것 하나가 먹어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한동안 기승부리던 보양 식품들이 여론의 집중포화 속에 잠잠해지더니 근자엔 의약품같이 포장되어 그럴듯한 효능으로 포장된 외제 유사약품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한다. 여기에는 '멜라토닌', 'DHEA' 그리고, 성장호르몬이 시중에 나돌고 있다 한다.
그러나 이런 부류의 외제 보조약물들은 그 효험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기보다는 자기들이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임을 알아야겠다.
장년층에 접어든 남성들의 약한 마음을 비집고 들어가 효능이 확인 안된 제품들을 판매하여 이익을 챙기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 남성 폐경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렇다면 중년 이후에 찾아온 남성 폐경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대부분의 남성들은 "혹시 '임포'에 빠진게 아닐까?", "다른 사람들은 아직 멀쩡한 것 같은데 왜 나만?",
"이제는 막장까지 다 와 버렸나?" 등등 당황과 수심의 깊은 늪에 빠질 수 있다. 이때를 조심해야 된다. 거듭된 스트레스는 진짜 심인성 발기 부전으로 이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신체기능의 저하, 성호르몬의 퇴조 등이 성 기능 약화를 피치 못하게 한다는 사실을 상식적으로는 알고 있으면서 막상 부딪히고 보면 당황이 앞선다. 한 마디로 준비가 안된채 장년을 맞은 대부분의 남성들이 겪는 홍역이다.
◇ 준비 안된 장년층 남성들이 겪는 홍역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위 친지나 비전문가들로부터 들은 귀동냥에서 해결책을 찾으려한다. 그러나 인간의 성 활동은 매우 섬세하면서도 광범위한 기전을 가지고 있기에 상식적인 방법으론 문제해결이 잘 안된다.
'리지스캔', '바이오데시오메타', 그리고 '도플러' 같은 첨단 진단기구가 동원되고 전문의의 주의 깊은 진찰이 다음 사항을 정확히 분별해줄 것이다.
그러나 발기부전이나 약화상태에 빠져 있는 다수의 남자들은 얼마간의 의학적인 도움이 있어야만 회복이 가능하다. 이때 필요한 대표적인 치료제가 음경 확장제다.
이 주사제는 음경해면체 혈관을 대폭 확장하여 혈액 유입을 극대화함으로써 마치 청년시절의 강한 발기를 만들 수 있다. 그 지속시간 또한 30 내지 1시간 가량 지속되기 때문에 조루증으로 시달리는 분들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성갱년기에 대한 현명한 대처, 이것이야말로 준비된 장년의 남성으로서는 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고비를 부드럽게 매듭지을 수 있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