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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역대 최고…위례자이더시티 청약경쟁률 618대 1

중앙일보

입력

위례자이더시티 투시도. 사진 GS건설

위례자이더시티 투시도. 사진 GS건설

청약 열풍이 거세지며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의 청약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착공동에 짓는 ‘위례 자이 더 시티’ 공공분양 1순위 청약  74가구 모집에 4만5700명이 신청, 617.6대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종전 수도권 최고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서울 상일동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의 1순위에서 나온 537.1대 이었다. 전국에서는 지난 2015년 대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동’의 622.1대 1이 최고 평균 경쟁률이다.

1순위 청약에서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P 기타지역(2783.0대 1)에서 나왔고, 84㎡A 기타지역(1672.9대 1), 84㎡A 기타경기(1491.4대 1), 74㎡B 기타경기(1278.5대 1), 74㎡A 기타지역(1202.7대 1), 74㎡A 기타경기(1152.3대 1), 74㎡B 기타지역(1015.7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분양·임대)으로 구성된다. 지하2층~지상23층으로 지어지는 위례 자이 더 시티는 공공분양 360가구, 신혼희망타운 분양 293가구와 임대 147가구 등 총 800가구로 구성됐다. 공공택지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6억9880만~9억7980만원이다.

위례신도시 중심 입지에 주변 시세보다 크게 낮은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수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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