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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은경 불러 백신문제 긴급질의…오후엔 정인이법 등 처리

중앙일보

입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국회가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백신 수급 문제와 관련해 8일 방역당국을 상대로 긴급현안질의에 나선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야당은 백신 수급 상황과 구체적인 접종 시기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으며 백신 문제를 둘러싼 의혹들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속 심화되고 있는 병상 부족 사태 등도 다룰 것으로 보인다.

오후 진행되는 본회의에서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생활물류서비스발전법 등 주요 민생법안이 처리된다. 특히 최근 전국민의 공분을 산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처벌을 강화한 법안도 처리된다.

이른바 ‘정인이법’이라고 불리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은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가 아동학대를 신고하는 즉시 관련 기관이 수사와 조사에 착수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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