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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진 14일만에 300명대…양주 식품공장 관련 45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7일 오전 서울 서울 용산역 앞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환경미화원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7일 오전 서울 서울 용산역 앞 코로나 19 임시선별검사소 앞에서 환경미화원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경기도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303명 발생해 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62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94명, 해외 유입 9명이다. 경기도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310명을 기록한 후 200명대로 내렸다가 14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올랐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312명이 됐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60∼90대 고령자, 1명은 40대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 3명은 부천 효플러스요양병원(2명·모두 90대 입소자), 파주 진사랑요양원(1명·40대 종사자) 관련 감염자다. 이 가운데 요양원 종사자인 파주 40대 남성과 수원 80대 남성은 각각 자택과 병원에서 숨진 뒤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8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양주시의 한 식품공장에서 지난 5일 1명이 확진돼 직원 23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한 결과 양주·의정부·동두천·김포에서 45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시 수지구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12명 추가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146명으로 늘었다.

부산 ‘BTJ열방센터’ 관련, 총 35명  

부산 ‘BTJ열방센터’ 종교모임과 관련한 감염도 확산하고 있다. 6일 하루 15명이 확진되는 등 지난달 30일 남양주에서 경기도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총 35명이 확진됐다. 소규모 n 차 감염 사례는 158명(52.1%)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7명(15.5%)이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 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2.4%로 전날(81.6%)보다 높아졌다. 중증환자 병상은 26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8곳의 가동률은 53.3%로 전날(55.2%)보다 낮아졌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침상은 1704개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6명이다.

전익진·최모란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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