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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임단협 노조투표 가결…30일 조인식, 연내 마무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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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기아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 노사는 30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기아차의 임단협 조합원 투표에는 총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다. 임금안은 1만5856명(58.6%)이 찬성했다. 단협안도 1만5092명(55.8%)이 찬성해 가결됐다. 기아차 노사는 30일 오후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동결과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기본급 동결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이다. 이밖에 기존의 베테랑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정년퇴직자 중 희망자에 한해 최장 1년 동안 계약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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