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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시 "코로나19 확진 후 자택 대기환자 58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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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시 중랑구 신내로 156번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마당에 지난 11일 환자 치료용 컨테이너 병실이 설치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코로나19 환자 전담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시 중랑구 신내로 156번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마당에 지난 11일 환자 치료용 컨테이너 병실이 설치되고 있다. 신인섭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확진 판정 후에도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도 늘고 있다.

서울시는 18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택 대기 중인 환자가 서울 내 58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당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353명, 확진 후 하루를 넘긴 확진자가 227명이다. 전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398명인 것을 비춰볼 때 병원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가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선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062명 늘어 누적 환자는 4만7515명으로 집계됐다. 16일(1078명)과 17일(1014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대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246명, 사망자는 11명 증가해 645명(치명률 1.36%)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5일(13명), 16일(12명), 17일(22명) 등 나흘째 두 자릿수대로 집계됐다.

함민정 기자 ham.minj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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