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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컨트리 가수 찰리 프라이드 코로나19 합병증 사망…향년 86세

중앙일보

입력

컨트리 가수 찰리 프라이드. AP=연합뉴스

컨트리 가수 찰리 프라이드. AP=연합뉴스

미국 컨트리 음악계에서 인종 장벽을 깬 흑인 가수 찰리 프라이드가 86세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프라이드가 전날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키스 언 에인절 굿 모닝' 등을 비롯한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프라이드는 야구와도 인연이 깊었다. 흑인 리그인 니그로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메이저리그(MLB)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와 뉴욕 메츠의 문을 두드리기도 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팬으로서 구단 지분의 일부를 보유하기도 했다. 레인저스 구단은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성명을 내고 "우리는 그를 우리 구단의 진정한 친구로서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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