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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어깨골절 입원…자다가 침대서 떨어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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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정은경

정은경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장인 정은경(사진) 질병관리청장이 골절상을 입어 충북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2일 “정 청장은 현재 병가(病暇)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확인해주긴 어렵다”고 밝혔다.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 청장은 전날 잠을 자던 중 침대에서 떨어져 어깨 부위가 골절됐고 2~3일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의 입원으로 당분간 질병청과 코로나19 방역 관련 업무는 나성웅 질병청 차장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정 청장은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직후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대응해왔다. 지난 9월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하면서 초대 청장으로 발탁됐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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