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학협력 엑스포, 내일부터 '온라인 개막'

중앙일보

입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부터 9일간 '2020 산학협력 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일부터 9일간 '2020 산학협력 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개최하는 '2020 산학협력 엑스포'가 2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산학협력 엑스포는 정부와 대학, 산업체의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0여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17개 온라인 성과전시장과 특별관을 운영한다.

개막일인 2일에는 세계적 석학인 에지오 만지니 밀라노공대 교수가 '사회혁신 디자인'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또 대학 리빙랩 네트워크 국제포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가족기업 홈쇼핑, 온라인 공개수업(MOOC) 및 참여 학생 취업 공개면접 행사 등도 열린다. 미래학교를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진로체험관도 처음 개설돼 초·중·고 학생들과 사회 초년생을 위한 강연이 이어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정부와 대학, 기업,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정부도 코로나19가 가속화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gae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