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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性장애 제약사서 확대·조작"

중앙일보

입력

대형 제약회사들이 여성용 약품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 임포'와 같은 성기능 장애 질환을 확대.조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의학저널인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은 4일 '조작된 여성 성기능 장애'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여성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스트레스와 피로, 섹스 파트너의 위협 등 다양한데도 의사들이 '약만 먹으면 치료될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또 "지난 6년간 이 질환과 관련된 회의에 참석하거나 연구논문을 발표한 대다수 연구자들이 제약회사들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것은 이 같은 경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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