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앤박 피부과 모발센터] 이봉주 선수에 무료 모발이식수술

중앙일보

입력

한 피부과 의원이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이봉주 선수에게 무료 모발이식 수술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서울 압구정동의 차앤박 피부과 모발센터 황성주 박사는 15일 '부산 아시안게임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마라톤 경기서 결승 테이프를 끊은 이봉주 선수의 불굴의 투지에 반해 무료로 모발이식 수술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이 선수는 20대부터 이마가 훤히 드러나는 등 탈모증상을 보여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탈모증상이 심한 앞머리 부분에 2천∼2천50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만 심으면 평생 젊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박사는 '이 선수가 모발이식으로 좀더 자신감을 갖고 다음 국제대회에도 계속 참석하는 등 영원한 마라토너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575-2367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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