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휴양림서 휴가 보내세요"… 내달 이용분 예약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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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 근무제 실시 등에 따라 자연휴양림이 국민들의 여가 활용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산림청(www.foa.go.kr)에 따르면 전국 26개 국영 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7월 이용분 예약을 받은 결과 본격 여름 휴가철인 7월 10일 이후 이용분은 거의 한 달 전에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수도권지역은 7월 한 달 이용분 예약이 거의 끝났다.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46개 자연휴양림과 14개 민간 자연휴양림도 사정은 비슷하다. 피서철과 주말 이용분은 대부분 예약된 상태다.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숙박비나 이용료 등이 콘도·호텔 등보다 싼 데다 산림욕장을 비롯,숲속의 집(산막)·야영장·체육시설·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

26개 국영 자연휴양림의 한달 간 이용 가능한 방수는 총 1만3천5백78실이다.

◇국영 휴양림 이용 방법=휴양림 내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은 인터넷이나 전화·방문을 통해 이용하기 전 달 1일부터 예약해야 한다. 예를 들어 8월 중 이용하려면 7월 1일(오전 9시)부터 31일까지 인터넷사이트(www.huyang.go.kr)에 들어가 예약하면 된다. 단 18세 이하는 예약할 수 없다.

숙박시설 이용료는 1박2일(오후 3시∼다음날 오후 1시)에 3만(4평 이하)∼9만원(21평 이상).

휴양림 입장료는 1천원(어른)∼3백원(어린이),캠핑장 사용료는 2천5백원(야영장)∼4천원(야영데크),주차료는 3천원(승용차 기준)이다. 자치단체나 민간에서 조성한 휴양림은 해당지역 지자체 조례로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지역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042-481-4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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