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니코틴 함량 담뱃갑에 표시해야

중앙일보

입력

내가 피우는 담배에는 몸에 안 좋다는 타르와 니코틴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내년부터는 담뱃갑 옆면을 보면 이를 금세 알 수 있다. 여러 종류의 담배간에 성분 차이를 쉽게 비교할 수도 있다.

내년 1월부터 출고되는 담배에는 담뱃갑에 개비당 들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을 ㎎단위로 표시하도록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뱃갑 외에 담배가게에 붙어있는 스티커나 포스터.잡지광고 등에도 타르와 니코틴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단, 파이프 담배나 씹는 담배, 냄새 맡는 담배 등에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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