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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AI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 팩토리 구축 통해 ‘디지털 뉴딜’ 사업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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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그룹 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진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그룹 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진 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미래 경제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전문가로 구성된 ‘Big Data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그룹 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최근에는 롯데백화점에 인공지능(AI) 마케팅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이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하는 고객을 매장별로 추천해주고, 입점 브랜드들은 대상 고객에게 문자광고 또는 DM(Direct Mail)을 발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케팅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매장별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또한 롯데 e커머스와 롯데칠성에는 체계적인 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또한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배차 최적화 등 신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세종시에서 이춘희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자율주행셔틀 출범식’을 열고 뉴질랜드의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미오 오토메이션과 협업한 ‘자율주행셔틀’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 차량은 미국자동차 기술자협회(SAE) 기준 최고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은 언택트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제조 공장과 물류 센터에 필수적인 자동화 시스템, 비대면 쇼핑 환경 구현을 위한 스마트 단말기 사업에 나서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칠성 안성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산 라인별 투입·주입·포장·적재 설비의 상태 및 생산량·진도율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품질·설비 등과 관련된 주요 지표를 한눈에 관리하고 제조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조실행관리 시스템도 운용 중이다. 이를 통해 수요 예측, 재고 운영, 생산 계획으로 이어지는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돌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후 운전 효율화, 예지 정비, 에너지 효율화 등 데이터 분석 고도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매장에 점원이 없는 비대면 환경에서도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스마트 리테일 사업은 ▶고객이 스스로 물건 바코드를 찍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 키오스크’ ▶고객에게 음성 응대가 가능한 결제 로봇 ‘브니-K’ ▶실시간으로 매장 내 수많은 제품의 가격표를 반영할 수 있는 ‘전자가격표시기(ESL)’ ▶카트에서 상품을 찍고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카트’ ▶안면 인식 출입 단말기 ▶국내 최초 생체 인증 디지털 자판기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모든 솔루션을 융합해 세븐일레븐과 함께 시그니처 3.0 매장을 오픈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국가 기반시설(SOC)의 디지털화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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