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청와대"라며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수사관… 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국 전 민정수석(전 법무부장관), 한병도 전 정무수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기소된 청와대 전현직 인사 10명과 윤건영 전 상황실장(민주당 의원) 등 수사중인 3명의 이름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언제 이런 적이 있었냐"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꼴이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