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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울산 주상복합 화재 17시간 만에 완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9일 오전 울산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9일 오전 울산소방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울산 남구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약 17시간 만에 완진됐다.

울산소방본부는 "9일 오후 2시 50분 부로 완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쯤 초진을 완료했다고 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불은 전날 오후 11시 7분께 시작돼 한때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일 정도로 크게 번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에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에다 사다리차가 닿지 않은 고층부로 불이 번지는 등의 문제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소방대원들이 불이 난 층에 진입해 집중적으로 진화하면서 효과를 봤다.

소방당국은 불티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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