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전국확산, 환자 두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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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전국의 6백36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신고받은 유행성 독감 유사환자가 지난해 12월 외래환자 1천명당 1.0~1.4명 선에서 이달 2.5명으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순 경기도 안산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후 서울.광주.대전.전남 등지에서 유행성 독감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보건원은 "유행성 독감에 걸리면 1주일 정도 고열과 두통.근육통이 생기고 온몸이 떨리면서 합병증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이나 5세 이하 어린이 등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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