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2.5 단계에서 2단계로 낮춘 것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의견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완화 결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금이라도 격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3단계로 해. 질질 끌어서 더 확산시키지 말고.” “역시나 2.5단계 할 때 자영업자들 징징거리는 거 때문에 풀어줄 때 이럴 줄 알았다. 2.5단계 2주 한다고 징징거리는 거 풀어주면 좋을 거 같아도 지금처럼 계속 이러면 2~3년 끝이 안 난다. 진짜 2.5단계나, 3단계 제대로 해서 조금만 참으면 될 일을.” “어렵더라도 3단계 가서 빨리 끝내자.” “슬슬 숫자가 올라가네요. 추석 특별 방역 얼른 해야 하는 거 아닌지” “10월 초 추석 끝나고 한글날 지나서 풀어 줬어야지 술집 등등 난리다. 그냥 전부 일행이다. 다닥다닥 붙어서.” “3단계 바로 시행해라. 어차피 다 망했는데 지금 와서 2단계로 완화해봐야 경제엔 아무 도움 안 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거리두기가 절실하다는 의견도 잇따릅니다. “2단계로 내려가자마자 술집거리들은 사람들 붐비고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자영업자들 피해 보는 건 정말 안타까운데 이렇게 판치다가 줄어들지 모르겠네. 진짜 나만 잘하면 뭐해.” “일부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계속해서 늘어날까봐 걱정.” “아니 어쩜 이러냐. 2단계 기다렸다는 듯이. 누군 놀 줄 몰라서 집콕하는 줄 아나.” “확진자가 현저히 줄지도 않았는데 2단계로 낮췄으니 당연한 결말 아닐까요. 음식점 나가서 밥 먹고 술집 가서 술 마시고 확진자가 줄 리가.”
일각에서는 코로나 잠복기를 근거로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저 사람들은 잠복기 다 고려해보면 2.5일 때 걸린 사람들이지. 이제 2단계 내렸으니 다음 주쯤 다시 증가할 거 같아서 불안.” “지금 확진자가 나온 사람들은 1, 2주 전의 활동으로 영향이 나온 겁니다. 2단계의 영향은 1주일 후의 데이터로 결과가 나올 겁니다. 기다려봐야죠” “아직 완화하고 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섣불리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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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의 e글중심 ▷ “한국군 우리 상대 안 된다”는 북한 ... “지금 군 기강으로는 맞는 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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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징징거리는 거 때문에 풀어줄 때 이럴 줄 알았다. 2.5단계 2주 한다고 징징거리는 거 풀어주면 좋을 거 같아도 지금처럼 계속 이러면 2~3년 끝이 안 난다. 진짜 2.5단계나, 3단계 제대로 해서 조금만 참으면 될 일을."
ID 'a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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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늘어나고 있는 확진자 경로 볼 때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지금 늘어나는 부분이 교회 관련과 방문 판매 등이 비중이 크고 대중음식점 등 업종에서 발생하는 확진자의 비율이 전체 확진자에서 크게 차지하지 않아서 2.5단계를 올려서 얻는 방역적인 효과보다는 경제적 손실이 더 크죠."
ID '타다키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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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무섭게 서울 각 구에서 확진자가 서서히 나오네요. 다시 2.5단계 3단계 갈 거 같네요. 지금 아직 정확하지도 않는데 21일 아이들 등교는 너무 급하게 결정한 거 같네요."
ID 'c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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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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