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장의 신간 ‘격노’(Rage)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든, 미래든 남한 군대는 나의 적이 될 수 없다” “사실 한국군은 내 군대와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북한 군사력에 대한 자신감을 비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핵을 제외한 재래식 군사 분야에서는 우리가 절대적인 우위를 갖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우선 최근 특혜 논란으로 군 기강이 약해진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요즘 같으면 상대 안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아무리 훌륭한 무기 있어도 정신 무장이 투철하지 않음 무용지물. 요즘 군 분위기가 어디 투철하다고 보이는가? 군 지휘관들 일부도 줄서기 하느라 바쁜데.” “전쟁징후가 보이면 사회지도층 자녀들은 카톡으로 휴가신청 하겠지. 그럼 누가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려고 할까?” “군무원 당직사관 세우고 카톡으로 휴가 연장하면 충분히 상대 안 되고도 남겠다.” “지금 우리나라 군대는 긴장도 없어. 전화로 휴가연장도 가능해. 핸드폰도 쓸 수 있어. 보트 타고 38선을 왔다 갔다 해도 몰라. 느슨하기 짝이 없고 나태해질 대로 나태해진 군강. 전쟁 난들 이 사람들이 뭘 할 수 있을까.”
우리 군의 전략적인 군사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전작권이나 가져오고 이야기합시다. 우리가 북한에 상대가 안 되는 이유는 무기가 약해서가 아니고 마음대로 무기를 쓸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얻어맞아도 되갚아 때리는 걸 다른 사람에게 허락 맡고 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기나요? 전작권 없는 국방력 부심은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핵은 왜 빼나요? 서로 장기 두는데 저쪽 차·포 빼면 내가 이긴다고 하는 소리랑 뭐가 다른데? 저쪽이 핵무기가 있어서 힘의 불균형이 되었으면 우리가 핵을 갖든 혹은 대치할 수 있는 전략 무기를 갖출 생각을 해야지. 이미 적이 가진 무기는 빼고라는 가정은 무슨 근거인지.”
이외에도 네티즌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있는 핵을 왜 제외하고 평가하냐? 장난감이냐? 전쟁 나면 이판사판인데?” “상대가 안 된다고? 솔직히 북한이 핵 말고 믿는 게 뭐가 있냐?” “누가 우위가 되었든 전쟁은 승패를 떠나 양측 다 폭삭 망하는 것이고 비평화는 양측 국민들의 불행일 뿐이다.” “전쟁은 전력을 총동원하는 겁니다. 북한의 전력은 핵인데 제외한다는 말이 국방부 장관이 하는 말이라니 좀 생각하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국력의 차이가 워낙 커서 북한이 선제공격하지 않는 한 전쟁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말 한국을 몇 수 아래로 보는 듯하네요.”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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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연장휴가도 가능해. 핸드폰도 쓸 수 있어. 보트 타고 넘어와도 몰라. 38선을 왔다 갔다 해도 몰라. 느슨하기 짝이 없고 나태해질 대로 나태해진 군강. 전쟁 난들 이 사람들이 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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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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