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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서 무증상 50대 코로나 확진…경북서 3명 추가 확진

중앙일보

입력

일상이 된 방역. 연합뉴스

일상이 된 방역. 연합뉴스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경북의 신규 확진자 3명은 지역감염 1명, 광화문 집회 참석자 1명, 해외유입 1명이다.

 지역감염 사례로 분류된 환자는 경북 예천에 거주지를 둔 80대다. 감기 증상을 보이는 가운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울산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사례는 영덕에 사는 50대다.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시설 격리 후 지난 9일 발열·인후통 등이 없는 무증상 상태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경주에 거주지를 둔 러시아 국적의 20대다.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지난 7일 9개월 된 자녀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이로써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1481명으로 늘었다.

 대구는 안정세가 뚜렷하다. 이날 1명의 신규 확진자만 나왔다. 90대 고령인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접촉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089명이다.

 대구는 전날 오후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새로 발표하고, 당초 10일까지로 예정했던 집합금지 등의 기한을 오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대구에선 ‘마스크 쓰GO’ 운동을 범시민 운동으로 계속 진행 중이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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