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소년에 생리대 3억원어치 기부…SK스토아의 ‘행복한 동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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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중구 행복나래에서 열린 '여성위생용품 기부 전달식'. 왼쪽부터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 조민영 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장. 사진 SK스토아

7일 서울 중구 행복나래에서 열린 '여성위생용품 기부 전달식'. 왼쪽부터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 조민영 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실장. 사진 SK스토아

SK스토아는 사회적 기업 업드림코리아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행복얼라이언스에 3억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 2415명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생리대를 소분해 전국의 행복도시락 센터와 아동청소년 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SK스토아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 행복나래에서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은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와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SV위원장,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를 논의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SK스토아에서 판매를 시작한 업드림코리아의 ‘산들산들’ 생리대의 취지에 공감해 국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함께 하기로 했다. 산들산들 생리대는 1팩을 팔면 1팩을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착한 생리대’다.

SK스토아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가치를 소재로 한 브랜딩 광고(CF)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업드림코리아와 지적장애인 및 지체장애인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씨튼베이커리’의 브랜드 홍보 영상과 각 1편과 SK스토아아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담은 영상 등 3편으로 제작됐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과 각종 재난재해로 힘든 이 시기에 SK스토아만의 방식으로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꾀하면서 양적, 질적 성장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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