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시아코리아, 2세대 파킨슨치료제 '미라펙스' 출시

중앙일보

입력

파마시아코리아(대표 얀 피터세)는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인 2세대 도파민효능제 미라펙스(성분 프라미펙솔)을 국내 발매한다.

미라펙스는 초기 파킨슨병에는 단독요법제로, 진행된 파킨슨병에는 레보도파와 함께 병용요법제로 사용할 수 있다.

미라펙스는 대뇌 흑색질의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 도파민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2세대 도파민효능제.

임상연구에서 초기 및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의 진전, 근육강직 및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구에서 흔히 보고된 부작용은 기존의 다른 도파민효능제와 일반적으로 유사하다.

99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미라펙스 국내 출시와 관련, 파마시아코리아 배상진 영업상무는 “파마시아의 신경정신과 분야 주요 제품인 항불안제 자낙스와 더불어 오래 만에 신경과 영역에 새로운 제품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의대 서울중앙병원 임주혁 교수 (신경과)는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7-8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중 약 1만명 정도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임교수는 또 “파킨슨병은 대개 매우 느리게 진행하므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오랜 기간 큰 불편함 없이 일반적인 사회활동을 할 수 있으나 민간요법, 한방 등으로 시간적, 물적 손실을 경험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www.parkinsonworld.com)을 방문하면 파킨슨병과 미라펙스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미라펙스보험약가는 1정당 456원 - 2,52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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