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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센터 치매환자 보금자리 자리매김

중앙일보

입력

충남 공주시 노인건강센터가 치매 및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공주시 금성동에 개원한 이 센터(대표.정운스님)에는 1일 평균 치매환자 10명, 노인성 질환자 30여명 등이 찾아와 생활지도사와 사회복지사의 지도로건강 회복 및 증진 등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물리치료실을 비롯 작업치료실, 전문치료실, 진료실, 목욕실 등이 갖춰진 이 센터에는 생활체조와 윷놀이.고리 던지기 등 신체운동과 역사토론.민요부르기 등 언어운동, 도예교실.종이접기 등 기억력 회복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에는 치매전문병원인 논산 백제병원 전문의가 찾아와 치매환자와 노인성 질환자 등의 건강검진을 실시,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이 센터 민지영(閔智暎.31.사회복지사)씨는 "시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치매 및 일반환자의 이용료가 매우 저렴하고 치매 환자의 경우 낮시간에만 보호해 줘 맞벌이가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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