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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등 3명 확진…서울 성북구 케어윌요양원 코호트 격리

중앙일보

입력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31일 일산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요양원 입소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요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가운데 31일 일산동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케어윌 요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코호트·Cohort)으로 묶어 격리하는 조치다.

31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30일 성북구 보문동 소재 케어윌 요양원 7층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 요양보호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31일 오후 이 요양보호사와 같은 층에 입소한 80대 여성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요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 조치한 데 이어 요양원 내 입소자 96명과 근무자 81명 등 전체 인원을 상대로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자는 격리병상으로 옳기고 요양원 내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최초로 확진된 요양보호사는 성동구에 거주하고 있다”며 “역학조사관을 보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석용 기자 shim.seok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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