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滴滴)가 지난 6월부터 상해에서 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 예약 서비스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비스 시작 6일 만에 예약 고객이 1만 명을 넘길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외관부터 다르다. 지붕에 레이저 레이더와 감시카메라를 여러 대 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율주행차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빠짐없이 관찰, 위험을 감지한다. 사람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거나 앞서가던 자동차가 급정거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5~6m 안에 행인이 들어오면 자동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특이하지만 이용 방법은 쉽다. 모바일 앱에서 예약을 하고 탑승 후 탑승코드를 인증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다.
전망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2021년까지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2035년에는 세계 자율주행 자동차 생산량이 2100만 대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중국 내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기업은 1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제공 :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