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4일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관리와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담당할 생명산업과를 신설하기 위해 직제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신설될 생명산업과는 지난 3월부터 시행중인 GMO 표시제의 관리.감독과 GMO 환경위해성 평가 등 전반적인 GMO업무 외에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충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고 농림부는 덧붙였다.
농림부 관계자는 '`유전자변형 식물체의 국가이동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GMO의 국가간 거래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전반적인 GMO 관리 시스템을 미리 갖춰야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유전자변형 식물체의 국가이동 등에 관한 법률은 국회를 통과했으나 시행시기는 `세계적으로 50개국이 이 법률을 비준한 뒤 90일 이후'로 규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