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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결림에 대한 전통 약초약국 처방

중앙일보

입력

지나치게 일에 열중할 때나 몸에 병이 있을 때 어깨나 목의 근육긴장으로 어깨결림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심리적 압박과 스트레스 등이 신경에 작용, 혈액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통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어깨결림을 낫게 하려면 원인이 되는 병의 치료는 물론, 기분을 전환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며 적당한 운동과 목욕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균형 있는 식사와 충분한 휴식도 증세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는 민간약으로 효능이 많은 생강이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생강을 강판에 갈아 밀가루와 같이 섞은 반죽을 통증이 있는 부위에 바르면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다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 식초도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이 나는 심한 어깨결림에는 뜨거운 물 5컵에 소금 2작은술, 식초 2큰술을 타서 이물에 수건을 적셔 꼭 짠뒤 뜨거울 때 어깨에 되풀이해서 습포를 하면 효과가 좋다.

  • 미역이나 다시마에 들어있는 요오드는 호르몬을 자극해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꾸준히 먹으면 어깨나 목이 결리는 것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다시마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도 있으므로 혈압이 높으면서 어깨결림증이 있는 사람에게 안성마춤인 식품이다.

  • 쑥부쟁이와 감초 달인 물을 하루 3회 공복 시에 마셔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무즙에 소금을 조금 넣어 아픈 부위에 찜질하거나 껍질을 벗긴 참마를 갈아서 거즈에 발라 결리는 쪽 어깨에 찜질을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어깨결림은 일상생활 속에서 원인을 찾을 수도 있는데 베개를 바꾸거나 불편한 옷을 입었을 때,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독서자세가 나쁠 때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틈틈이 몸을 풀어주고 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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