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미래 반도체 시장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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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에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 DDR4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단일 칩 기준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에 3세대 10나노급(1z) 미세공정을 적용한 16Gbit DDR4 D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단일 칩 기준으로 업계 최대 용량인 16Gb를 구현했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기술 혁신을 통해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에는 CES 2020에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반도체 기술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5G 등 6개 사업 분야 관련 반도체 솔루션을 보여줬다. 실제 SK하이닉스는 2016년부터 오토모티브 전략팀을 구성하고 메모리 기반의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장을 분석·대응해오고 있다.

SK하이닉스

또한 D램뿐 아니라 낸드플래시 솔루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및 서버 기기 등에 쓰이는 eMCP·eMMC· UFS·SSD 등의 응용복합제품을 개발·양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2017년 10조3000억원에 이어 2018년에 17조원, 지난해 12조7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이에 더해 올해 하반기까지 3조50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신규 반도체 공장(M16)을 건설할 예정이다.

생산라인 확충을 위한 글로벌 투자도 지속해왔다. 2004년 중국 장쑤성 우시시와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생산라인을 완공해 D램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9500억원을 투입해 추가로 반도체 생산공간을 확보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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