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전 목사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이날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전 목사는 지난 1월 경남 진주의 한 체육관에서 불특정 다수인에게 조 전 장관의 논문에 대해 “한 마디로 줄이면 대한민국은 공산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 “교회를 없애야 한다고 돼 있다” 등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