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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우영 내정, 신임 정무수석에 최택용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가 19일 김우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중앙포토]

서울시가 19일 김우영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중앙포토]

서울시가 신임 정무부시장에 김우영(50)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을 내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무수석에는 최택용(52)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을 내정했다.

김우영, 국회·청와대·기초단체장 등 경험 #"폭넓은 대인관계 보유 작용한 것으로 보여" #최택용 정무수석 내정자, 박원순 선거캠프 참여

김우영 내정자는 강릉고와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7년 장을병 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의 정책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10년까지 이미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現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0년과 2014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두 차례 모두 은평구청장에 당선됐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과 정무수석실 산하 자치발전비서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회, 청와대 등에서 일해본 경력이 있고, 기초단체장까지 역임하는 등 풍부한 정치 경험을 통해 폭넓은 대인관계를 보유하고 있던 점이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19일 신임 정무수석에 최택용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내정했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가 19일 신임 정무수석에 최택용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내정했다. [사진 서울시]

신임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최택용 내정자는 경남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당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정무특보를 맡았다. 이듬해인 2018년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방선거 캠프에 합류해 지역상생본부 공동본부장을 역임한 뒤 같은 해 11월부터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우영 내정자와 최택용 내정자는 신원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임용이 최종 결정된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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