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건강관리 -피부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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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과 같이 스트레스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에는 많은 피부질환들이 악화 또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10대에 흔한 피부질환을 들자면, 여드름과 지루피부염이 있습니다.
여드름

여드름은 사춘기에 증가된 호르몬분비와 피지분비, 피부세균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너무나 흔해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종의 생리적인 현상으로 간주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피부에 영구적인 반흔을 남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심한 정신적인 장애( 대인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적절한 치료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여드름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장기간(최소 3개월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므로 피부과진료를 통해서 관리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루피부염

지루피부염은 주로 얼굴과 두피에 발생하는 습진의 일종으로 환자들은 흔히 가려움증을 동반한 얼굴의 반성반, 비듬의 증가 등을 호소합니다. 그 경과가 만성적이어서, 치료에 잘 반응하지만 흔히 재발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없는 수험생들은 흔히 가까운 약국에서 받은 약을 바르다가 호전되지 않아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들 피부질환들은 대부분 장기간의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일단, 규칙적인 생활과 건전한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청결한 피부관리로 더 이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험이 끝난 후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피부과치료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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