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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3000억원 투자해 액화수소 밸류체인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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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이 지난달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과 액화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 조현준 회장(왼쪽)이 지난달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과 액화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효성그룹]

효성은 코로나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투자와 기술력 확보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효성그룹

지난달 효성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202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2022년까지 효성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 액화수소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에 613억원을 투자해 2021년 상반기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규모를 연산 3700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효성은 원천 기술력을 확보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이겨낸다는 계획이다. 효성은 원천 기술을 통해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세계 1등 제품을 확보하고 소재 분야 미래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왔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원천 소재는 혁신 제품의 근간이며 회사 경쟁력 창출의 핵심’이라는 R&D 철학을 바탕으로 1971년 부설연구소인 효성기술원, 1978년 중공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그룹 통합 생산기술센터를 출범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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