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사는 부천 물류센터 50대 직원 확진…물류센터 총8명 확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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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부천과 인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6일 오전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한 대형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연합뉴스

경기 부천과 인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6일 오전 확진자가 속출한 경기도 부천시 한 대형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이 센터 운영사는 근무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자 센터를 폐쇄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시는 운정동에 사는 50대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부터 확진자 8명이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의 한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A씨는 24일 부천시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당시 증상이 없고 확진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아 검체채취 없이 자가격리 조처됐다.

이후 자가 격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하던 파주시보건소는 A씨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해 25일 오후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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