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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내견 ‘조이’ 국회 본회의장 첫 입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안내견 ‘조이’ 국회 본회의장 첫 입성

안내견 ‘조이’ 국회 본회의장 첫 입성

피아니스트 출신 시각장애인 김예지(40) 미래한국당 당선인의 안내견 조이(4·래브라도 레트리버)가 20일 국회 본회의장에 입성했다. 김 당선인과 조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 참석했다. ‘견공(犬公)’의 국회 본회의장 출입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조이는 이날 김 당선인을 본회의장 좌석으로 안내하고, 문희상국회의장이 특강을 시작하자, 김 당선인 곁에 엎드렸다. 그간 안내견은 국회법상 ‘해(害)가 되는 물건이나 음식물’로 분류돼 ‘반입 금지’됐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직후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동반 생명체 ”라며 조이의 국회 출입 허용을 요청했다. 이에 여야도 “시대착오적 규정을 바꾸자”고 합의하고, 조이의 본회의장 및 상임위 회의장 출입을 허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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