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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고급 브랜드 COS, 비체인 블록체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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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셔터스톡]

글로벌 SPA 브랜드 H&M의 세컨드 브랜드 코스(COS)가 비체인(Vechain)과 손잡고 블록체인 상품 공급망 추적을 도입한다. 코즈는 비체인 솔루션을 중고 시장에 활용해 의류 공급망을 관리하고, 중고 상품의 소유권 이전 보장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 가능한 직물'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H&M 세컨브랜드 코즈, 비체인 도입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패스트 패션 의류 기업H&M의 프리미엄 브랜드 코즈(COS)가 블록체인 비체인(Vechain)  기반 블록체인 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즈와 비체인은 직접적인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크림앤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의 유명 쇼핑몰의 COS 매장에서 비체인의 공급망 시스템인 마이스토리(Mystory)가 사용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써니 루(Sunny Lu) 비체인 최고경영자는 최근 진행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 에서 비체인이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패스트 패션 브랜드"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밝혔다. 코즈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 SPA의 상위 브랜드로 코인텔레그래프는 루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해당 브랜드가 코즈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보도했다. 

#비체인 공급망 솔루션 '마이스토리' 적용

비체인은 공급망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공급망 관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저렴하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앞서  노르웨이 선박회사 DNV GL과 공동으로 비체인의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솔루션 기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솔루션 마이스토리(My Story)를 선보였다.

이번에 코즈가 도입한 솔루션인 마이스토리는 퍼블릭 블록체인상에 제품의 정보와 이동 경로 등을 기록해 소비자가 제품을 스캔하면 즉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구상됐다. 현재 4000여개의 상품 추적에 마이스토리 추적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중고 상품에 NFT발행…'지속 가능한 직물' 목표한다

크림앤드파트너스는 코즈가 비체인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중고 시장에 활용할 것이라 전했다. '지속 가능한 직물(sustainable fabric)'을 추구하는 코즈가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한다는 전망이다. 

예를 들어 의류 품목에 각각 고유한 대체불가능토큰(NFT, Non fungible token)을 만든다. 중고 상품을 재구매하는 사람들은 QR코드 또는 NFC를 스캔해 제조 공정과 전체 유통 과정을 볼 수 있고, 상품의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고 의류 매매 시 소유권 이전 또한 보증된다. 크림은 비체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코즈는 브랜드 강화와 고급 서비스 제공의 효과 외에도 공급 품질 보장, 맞춤형 광고, 의류 관리 향상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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