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종합의료정보시스템 본격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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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환자의 과거 20년간 진료기록을 한눈에 보면서 진료하고 환자는 진료카드 하나로 진료, 검사, 예약 등 병원업무를 모두 처리한다.

서울대병원은 14일 오전 이 병원 A강당에서 박용현(朴容 日+玄) 원장과 삼성SDS 김홍기(金弘基) 사장, 이정상(李正相) 서울의대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가동식 및 시연회를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은 20년간 축적된 환자 진료기록 등 의료정보를 전산화해 의사들이 신속하게 환자들의 질병을 파악, 진료할 수 있게 하고 전표를 주고받으며 처리하던 병원업무를 전산화해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21세기형 의료서비스다.

김성권(金聖權) 의료정보실장은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가동으로 의료진이 응급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불필요한 검사도 줄여 시간과 노력, 경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 시스템은 환자의 편의 향상은 물론 의료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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