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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70대·80대 코로나19 확진자 2명 사망…국내 총 150명

중앙일보

입력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동국대 경주병원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경상북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80대 여성 두명이 사망해 국내 사망자는 총 150명으로 늘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22분께 동국대경주병원에서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5세 여성성이 숨졌다.

청도 주민인 이 여성은 지난 2일 마을 주민들과 농사일을 하던 중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7일 검체 채취를 했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9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21일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고혈압, 당뇨, 만성기관지염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같은 날 오전 8시 16분에 동국대경주병원에서 의성 주민인 78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지난 2월 19일 성지순례자 확진자와 성당 미사에 동참한 이후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동국대경주병원음압병실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췌장암 말기로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 중이던 이 환자의 직접 사인은 코로나19, 부가적인 사인은 췌장암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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