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분 포함된 살빼는 약 수입급증

중앙일보

입력

마약성분이 들어 있는 태국산 비만 치료제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어 한국.태국 정부가 공동 단속에 나섰다.

관세청은 올들어 지난 7일까지 태국산 살빼는 약에 대한 밀수 단속을 벌여 24건을 적발, 14만5천정을 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1건 (9정)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살빼는 약에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 펜타민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중독성이 강하고 설사.구토.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다 복용하면 사망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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