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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펀드판매사 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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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5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을 통한 삼성증권의 첫 공모채 발행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으로 2020년 발행됐던 AA+ 이상 회사채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조달됐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5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수요예측을 통한 삼성증권의 첫 공모채 발행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으로 2020년 발행됐던 AA+ 이상 회사채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조달됐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달 25일 총 5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수요예측을 통한 삼성증권의 첫 공모채 발행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등으로 2020년 발행됐던 AA+ 이상(AAA등급 포함)의 회사채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조달됐다.

삼성증권

특히 지난달 17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3년물에 1조2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5년물의 경우 4300억원이 몰려 4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발행사의 재무건전성이 높았던 것이 이번 회사채 수요의 인기 척도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며 “삼성증권이 최근 금융투자업계의 크고 작은 사건이나 사고에서 벗어나 안정적 이익을 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 삼성증권은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하며 최근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증권 업종 ‘톱픽(Top Pick)’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거둔 실적을 보면, 세전이익은 52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상승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39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상승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증권의 리테일과 IB, 그리고 운용의 균형 잡힌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꾸준한 수익, 주주친화정책에 따른 배당성향 상향 등의 노력으로 올해도 삼성증권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월 이사회를 통해 전년 대비 21.4% 많은 1518억원을 주주에게 배당하기로 결정했으며, 배당성향은 38.7%로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은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실현해 온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으로 2019년도 펀드판매 회사 평가 결과에서 3년 연속 종합평가 A+(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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