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보낸 추가마스크 100만장 한국 도착..."약속한 방호품 전부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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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에 추가로 보낸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이 한국에 도착했다. 이로써 중국이 한국에 기증을 약속했던 방호 물자가 전부 한국에 지원됐다.

중앙정부와 별개로 상하이 등도 한국 지방도시에 지원

중국이 한국에 지원을 약속한 마스크 등 방호품이 23일 기준으로 전부 한국에 도착했다. [출처: 주한중국 대사관]

중국이 한국에 지원을 약속한 마스크 등 방호품이 23일 기준으로 전부 한국에 도착했다. [출처: 주한중국 대사관]

23일 주한 중국대사관 왕웨이(王煒) 대변인은 "한국에 대한 중국 정부의 추가 지원품인 의료용 외과 마스크 100만장이 23일 새벽 중국 상하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운송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중앙 정부는 한국 측에 의료용 외과 마스크 200만장과 N95 마스크 10만장 등 마스크 210만장, 의료용 방호복 1만 벌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3일 추가로 마스크 100만장이 도착하면서 중국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방호 물자는 전부 한국에 도착했다. 도착한 마스크는 한국 적십자사 등을 통해 필요한 지역에 발송될 예정이다.

중국 중앙정부의 지원과는 별개로 상하이·산둥성·저장성 등 중국 지방 정부도 자체적으로 인연이 있는 도시에 방역 물자를 지원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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