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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중국서 마스크 기증···상하이서 온 마스크 50만장, 오늘 대구·경북으로 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국 상하이직할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개가 3일 대구·경북으로 출발했다.

대한적십자가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인천공항 인근 물류센터에서 중국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장을 운송차량에 싣고 있다. 김성룡 기자

대한적십자가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인천공항 인근 물류센터에서 중국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장을 운송차량에 싣고 있다. 김성룡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장, 총 842박스(의료용 42박스, 일반용 800박스)는 지난 2일 중국 동방항공 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적십자사에 인도된 마스크는 3일 오전 인천공항 인근 한진 물류창고에서 지역별로 분류된 뒤 트럭에 옮겨 실려졌다.
차량에는 '힘내세요, 대한민국! 중국 상하이시, 마스크 50만장 기증'이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총 7대의 차량에 나눠 실린 마스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대구와 경북 등 각 지역으로 출발했다.

상하이시가 기증한 50만개 마스크가 운송 차량에 실리기 전 물류센터에 쌓여 있다. 김성룡 기자

상하이시가 기증한 50만개 마스크가 운송 차량에 실리기 전 물류센터에 쌓여 있다. 김성룡 기자

상하이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등지를 지원해달라면서 지난달 27일 마스크 50만장을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에 보냈다.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중 10만장은 의료용, 나머지 40만장은 KN95 마스크다.

[서소문사진관]

운송 차량에 실리고 있는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김성룡 기자

운송 차량에 실리고 있는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김성룡 기자

3M사의 KN95 마스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마스크 중 하나며, 물량 부족으로 마스크 가격을 크게 올려서 팔거나, 바이러스 예방용이 아닌 '가짜' 마스크가 유통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경북과 부산 등으로 이동할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가 운송 차량에 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대구, 경북과 부산 등으로 이동할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가 운송 차량에 실리고 있다. 김성룡 기자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운송 차량에 '힘내세요, 대한민국! 중국 상하이시, 마스크 50만장 기증'이란 문구가 부착돼 있다. 김성룡 기자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운송 차량에 '힘내세요, 대한민국! 중국 상하이시, 마스크 50만장 기증'이란 문구가 부착돼 있다. 김성룡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장이 3일 오전 인천공항 인근 물류센터에서 대구 등 각 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중국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 50만장이 3일 오전 인천공항 인근 물류센터에서 대구 등 각 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사오싱시도 일회용 마스크 5만장과 의료용 마스크 1만장, N95 마스크 1200장, 방호복 1000장, 방호안경 5000개, 의료용 면포 1만9200장 등을 기부하겠다고 서신으로 전해왔다. 칭다오시도 마스크 1만장과 8700만원 상당의 방역물자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오른쪽)가 지난달 27일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함께 기증받은 마스크 앞에 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상하이 총영사관]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오른쪽)가 지난달 27일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함께 기증받은 마스크 앞에 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주상하이 총영사관]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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