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헤드헌터와 이직희망자 사이에 있는 '江'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유능한 인재들을 알선해주는 헤드헌터들과 실제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생각엔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운영하는 헤드헌팅포털 HRZone(www.hrzone.co.kr)이 헤드헌터 7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직 희망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45.5%(324명)가 ‘경력관리 미흡’이라고 답했다는군요.

반면에 이직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경력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 내용을 한번 뜯어 볼까요?

다음은 헤드헌터가 생각하는 '이직'관련 답변내용입니다.

* 이직 희망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

“이직 희망자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45.5%(324명)가 방금 알려드린 ‘경력관리 미흡’, 다음으로 ‘조직적응력 부족’ 16.2%(115명), ‘이직시기 부적절’13.9%(99명), ‘잘못된 이력서 작성’ 11.4%(81명), ‘인터뷰 노하우 부족’ 10.9%(78명), ‘기타’ 2.1%(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재추천시 고려 1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42.8%(305명)가 ‘경력’이라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학벌’은 16.3%(116명), ‘인성 및 성격’은 14.7%(105명), ‘연봉’ 13.2%(94명), ‘외국어’ 11.7%(83명), ‘기타’는 1.3%(9명)이었구요.

이직에 필수적으로 따르는 '인터뷰'스타일을 찾아볼까요?

* 성공하는'인터뷰'·실패하는'인터뷰'

“이직에 성공한 인터뷰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38.2%(272명)가 ‘천리안형(전문성을 갖춰 소속된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유형)’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30.6%(218명)는 ‘다트형(분명한 이직목표가 있는 유형)’, 13.4%(95명)는 ‘장군형(‘나를 따르라’ 리더십이 강한 유형)’, 10.8%(77명) ‘탤런트형(자신의 강약점을 개성 있게 어필하는 유형)’, 5.2%(37명) ‘잰틀형(비지니스적 매너를 갖춘 유형)’ ‘기타’는 1.8%(13명)입니다.

반대로 “이직에 실패한 인터뷰 유형”은 ‘고집불통형(턱없이 높은 연봉이나 특정기업만을 고집하는 유형)’이 31.5%(224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오정형(경력과 전혀 무관한 업종으로 이직하려는 유형)’은 24.7%(176명), ‘무대포형(무조건 이직만 하려는 유형)’ 17.4%(124명), ‘샌님형(사소한 것까지 연연하는 유형)’ 13.7%(97명), ‘안하무인형(거만하고 잘난 척 하는 유형)’은 10.5%(75명), ‘기타’는 2.2%(16명)...

이직을 원하시나요? 위의 설문결과를 새겨두시고..아래 전문가 조언을 참조하세요~(헤드헌터가 반드시! 당신을 찾아낼겁니다)

* 헤드헌터가 생각하는 이직전략

“이직시 경력관리도 중요하지만 개성 있는 이력서나 인터뷰 노하우로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HRZone 한현숙 사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