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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유서 남기고 잠적한 김원성, 살아있다···양산 기도원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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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원성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원성 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가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공천 취소 결정 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던 김원성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예비후보)이 20일 경남 양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무사한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40분쯤 양산의 통도사 인근 기도원에서 김 최고위원을 발견했다.

김 최고위원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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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6일 부산 북강서을 지역에 단수 공천을 받았으나 미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이후 이 지역은 현역이자 앞서 불출마를 선언했던 김도읍 의원에게 돌아갔다.

이에 반발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가족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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